갑자기 떠난 여행.. 동해로..
딱 작년 이맘때였다..
작년.. 6월 5일~6일.. 그렇게 무작정 떠난 동해에서 떡돔을 먹고 온때..
동호회 친구 중 하나가 바다이야기를 꺼냈었다..
그래서 문득.. 그때 먹은 떡돔이 생각이 낫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던 녀석..
외근 나왔다가.. 갑자기.. 그 녀석이 먹고 싶어져..
작년에도 나와 함께했던 녀석에게.. 번개를 쳤다..
김밥을 사들고, 커피를 마시며.. 동해로~ 동해로..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드디어 바다에 도착했다..
이전엔 대포항에서 떡돔을 먹었지만..
이번엔 좀 다르게 먹어볼 생각에 핸드폰으로 검색..
대포항 : 싸다.. 많다.. 그러나 바가지가 많다.. 그러나 시장 안쪽은 괜찮다..
주문진항 : 싸다.. 괜찮다.. 양식이다.. 사람이 많다..
물치항 : 싼 가격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
동명항 :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값이 좀 비싸다..
결론..!!
이왕 온거.. 자연산 회가 낫지 않느냐.. -_-
동명항으로 가자..
동명항에 도착..
두리번 두리번.. -_-;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여긴 낮장사인가보다..
낯선 아주머니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
조용히~ 한곳을 가르치시며.. 명함을 주신다..
사진기를 들고 있는 우리를 확인하시고는..
저~쪽으로 가면 다리가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신다..
우리는 그곳으로 향했다..
또 한명의 낯선 아주머니가 다가오신다..
그전에 뵌 아주머니께서..
"내가 침발라써~"
이렇게 우린 침발린 사람들이 되었다.. ^^;
역시.. 삼각대가 필요했다..
오공이에 걸맞는 삼각대가 없는 나로선..
손으로
버텨야해따..
예전에 쪼여서 별을 만들어본 기억에..
다시 시도해보았다..
밤바다는
한없이 검은 색이었고..
저 멀리 오징어배는 새벽을 알리는
듯 했으며..
바닷바람은.. 너무 너무 추웠다..-_-;
그리고 나는.. 노란 가로등으로 별을 만들려고 했다..
저 멀리.. 주문진항이
보인다..
수많은 조명이 그곳이 번화가임을 알린다..
다리의 색이 자꾸 바뀐다.. 알록달록.. 참 예쁘다..
언젠간 한번쯤 찍어보고
싶은 장면이다..
좀더 많은 빛이 있더라면 했지만.. 난
그래도 조금은 만족했다는.. 자아도취~ ^^;
무엇인지
모르게 뿌연 조명들이..
가끔은 선명한 무엇보다도..
시야를 흐린듯한 느낌의 무언가가.. 더 좋을때가 있다.. ^^
자~ 이제.. 회를 먹으러 가자..^^
결국은.. 동명항에서 적당한 횟감을 찾을 수 없어.. 다른곳으로
이동..
가봤던 대포항은 패스.. 결국 물치항에서
먹었다는..
그곳엔 떡돔은.. 없더라는.. ㅠㅠ
그래서 대체
먹거리를 찾던중.. 자연산 잡고기로 결정..
바로 요녀석들.. ^^
치치치치.. 치시리즈..
떡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광어보다는 쫄깃했다는.. ^-^
난.. 회가
느므느므 좋아.. 개불도 좋아~ 쫄깃하고 하얀 회들이 느므느므 좋아라~ ^0^
벽에 특산이라구 떡하니 적혀서..
전통주를 좋아하다보니.. 시도해봐따는..
나랑은 입맛이 전혀.. -_-;
한잔 먹구 머리가 띵.. ㅠㅠ
송이향은 좋았지만.. 달짝지근한 맛은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
역시.. 술은 백세주다.. -_-;
다들.. 좋은 술로 시작하자..
이번 여행의 느낌.. 추억..
이유는..??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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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아까 그 녀석들이 회떠지기 전 모습.. ^^
다 비슷비슷 하지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