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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2008/03/27 서울극장 with mommy

오랜만에 프레스블로그에 갔다가 블로거 시사회를 한다는 공고를 보고는,
어?? 배우가..오~~~멋진데~~~+_+
그래서, 낼름 신청했드랬죠.. 캬캬캬..^-^v

나중엔 호박님께서 당첨자 명단에서 찾아내셔서.. 댓글로 친히 알려주시기도 했었죠..^^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이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 전 딱하고 맘에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남자친구가 '그 영화 감독이 누군데..?' 라고 했을때, 어찌나 당황했던지.. ㅠㅠ
영화 고르는 순서가 배우 -> 감독 -> 장르, 이 순서이거든요.. 하하하하.. ^^a
남자친구는 감독을 본다고 하더군요.. 영화 고르는건 개개인의 취향인거니 뭐.. ㅋㅋ

어쨌든, 이 영화의 감독은 '롭 라이너'입니다..

'롭 라이너' 감독의 대표작이 뭐가 있을까요?


카페라떼와 머핀으로 뱃속을 채우고, 가슴속으로 기대를 하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머니랑 둘이 손잡고 앉아서, 피식 웃고, 오오~ 감동하고, 와와~ 감탄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봤답니다..

카터와 에드워드의 재치가 톡톡 튀는 대화에서 많이 웃고,
서로가 죽음에 대한 선고를 들을 때,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여러 나라와 경치, 그리고 히말라야 산의 광경앞에 감탄도 했고, 부러움도 느꼈으며,
두 사람이 만든 리스트에 줄이 좍좍 그어질때는 저도 모르게 뿌듯함도 느꼈어요..

삶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조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것 같아요..

영화가 끝난 후 저는 가슴 속 따스함과 감동을 무한 가득 안고서 문어발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었지요.. ^^
영화보러 들어가는 길에 길거리의 놓인 문어발이 저한테 살랑살랑 손짓했거든요.. 저 한번도 못 먹어봤었단;;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시던데, 그 문어발이 사실은 오징어라던데 혹시 아셨나요??
또, 옆길로 새버렸네.. ㅠㅠ

저도 한번 짬을 내어서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목록을 만들어봐야겠어요..^^
귀차니즘에 이끌려 할 수 있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영화랑 상관없는 뒷야그..

  1. rainydoll 2008/03/28 14:59 답글수정삭제

    문어발이 사실은 왕오징어발이라고 하더라구요. 극장에 갈 때마다 꼭 사먹는건데,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잘라서 종이봉투에 넣어주잖아요. 그래서 더 좋은... ^^;

    버킷 리스트라... 나중에 극장가면 꼭 한 번 봐야겠습니다. :)

    • kkommy 2008/03/30 20:55 수정삭제

      처음 먹어봤는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_+
      문어발 파는 할아버지가 너무 정성스레 구워주셔서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

      그리고, 이 영화 시간되면 보고 오세요~

  2. 호박 2008/03/28 17:22 답글수정삭제

    전혀 버르장머리 없어뵈지 않았어욘^^ 진짜룽~
    맨얼굴인데두 어쩜그리 곱던지.. 호박이 흘낌흘낌 훔쳐보는 눈길.. 느끼셨나용?
    넹? 어쩐지 느끼했다구요? 켁! (>.<)

    • kkommy 2008/03/30 20:56 수정삭제

      헛!! 맨얼굴.. ㅠㅠ
      저도 파우더는 바르고 다니는데요.. 밤이라 다 지워진건데..-_-;;
      가만보면 눈썹도 살포시 그린건데..하하하하하!! OTL..

  3. Yasu 2008/03/29 00:07 답글수정삭제

    왕카리스마 잭도 나이가 드시니 할아버지네요....ㅜ.ㅡ

  4. icanfeelyou 2008/03/29 20:19 답글수정삭제

    문어발의 압박..(응?)

  5. Sunny21 2008/03/30 16:26 답글수정삭제

    배우를 먼저 고르시는군요.. 장르가 마지막이라니.. ㅎㅎ 저랑은 다르시네요 @_@

  6. 소심한우주인 2008/03/30 16:27 답글수정삭제

    둘이 영화를 찍는다는 얘기를 야후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개봉했군요...

  7. bluebear 2008/03/30 19:23 답글수정삭제

    나이들어 저런 해맑은 웃음을
    늘 소원 했지요. 고운 웃음과 해지는 석양에
    몸을 맡겨도 저렇게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행복이겠죠? 아들과 함께 보고 와야겠어요.
    시간 만들어서 말이죠.

    고운 시간 채우시구요.

    • kkommy 2008/03/30 20:58 수정삭제

      저도 나이 들어서도 예쁘게 웃는 사람이었으면..하고 소망한답니다..^^
      아드님과 좋은 시간 되셨길 바래요~

  8. 2008/03/30 21:29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9. 고기 2008/04/10 12:00 답글수정삭제

    꼬미님도 이쪽 가셨던거군요 ㅠ 저는 이날 과외문제로 못갔 ㅠㅠ

  10. 두 거장의 만남~ 버킷 리스트

    Tracked from 2008/03/28 17:22

    프레스블로그에서 버킷 리스트 시사회 초대권을 줘서 에코님, 우주님, 비운의 K님, 욜케 넷이서 감동의 도가니탕 버킷 리스트를 보고왔쎄여^^ 버킷 리스트 내용은.............................................. ▼ 히~ ↗ 요런 내용은 아니고요^^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재벌 사업가인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이 죽기전에 꼭하고 싶은 일들을 뒤늦게(?) 즐기면서 사랑, 행복, 희열, 감동을 찾아가는 유쾌한 감..

  11. 00랜드 우든코스터(T-express)베타 테스트영상

    Tracked from New Beginning 2008/03/28 23:39

    이미 많은분들이 보셨으리라 예상되지만, 요즘 어디든 베타 테스터는 필수인건가효? 얼마전에 경기도 용인의 A랜드에 국내 최초로 우든코스터(T-express)라는 놀이기구를 선보였죠,. 그리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유명한 요실금코스터의 UCC스타 영상입니다. (출처는 여기 ) "왜 안끝나" "이제 그만해" 아~ 정말 오늘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보낼만한 유쾌한 영상입니다. 요 영상하나만으로도, 00랜드 우든코스터 홍보..

  12. 〈버킷 리스트〉 -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8/03/29 18:20

    ※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시사회에 다녀왔다. 친구 둘, 친구 와이프랑 친구 와이프의 선배까지 해서 총 5명이 관람했다. 약간의문제(친구의 애기)가 있었지만 뭐 아무튼 영화는 그럭저럭..... 잘 볼 수 있었다.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주연배우 때문이다. 각각 연기파 배우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같이 주연을 맏았으니 기대하지 않을쏘냐??? 그러나 미모의 여자 주인공은 아예 없다는 (개인적으로) 약간은 아쉬움이.....

  13. 존재만으로도 행복한 버킷리스트

    Tracked from New Beginning 2008/03/30 21:28

    "여보셔~뭐하고 있었닝?" "어? 뭘좀 적고 있어" "뭘" "사고싶은것들,. 막상 사려고 하면 생각안나서 평소에 갖고싶은걸 미리 생각날때마다 적어놔" "갖고싶은걸 다 갖고 살순 없잖아" "그래도 적어놓기라도 할순있잖아?" "아라써,.계속 적어" "뭐하냐?" "어? 뭘좀 정리하고 있었어" "또 뭘?" "응,.가보고 싶은곳들,. 중국도 가고싶고, 인도도 가고 싶고, 스페인도 가고 싶고, 몽고도 가고싶고..." "그래? 그거 좋다야,.나도 적을래,.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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