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되고 있는 서울시청 태평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8.26 13:18

얼마전 엄마랑 시청앞을 지날 때, 곧 서울시청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일제시대의 잔재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맥을 끊어놓으려고 자리에 지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꼭 해체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꼭 그래야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를 보면서 해체되어가는 서울시청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시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식민 시대를 살아온건 부정할 수 없는 역사이고, 치욕이기는 하나,
무조건 일제 청산을 외치며 몽땅 허무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시청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리모델링으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며 남겨놓아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헐어버린다고 해서 그 치욕이 사라지는것일까..??
그래야만 조금은 위로가 되는 것일까..??

지금은 기억속으로만 남은 중앙청(옛 중앙박물관)을 헐때도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건축물로만 서울시청을 바라보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뭐, 가볍다 욕할지도 모르지만, 하나하나 사라져가는 옛 건축물들이 아쉬운건 내 생각인거다..

  1. 고기 2008/08/27 00:19 답글수정삭제

    일제청산은 정치권부터.....

  2. mepay 2008/08/27 00:53 답글수정삭제

    그것도 역사의 일부인데..(잉?)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3. 비프리박 2008/08/27 01:01 답글수정삭제

    지들 마음 속의 친일은 내비두고 멀쩡한 건물부터 헐고 싶나 봅니다.
    그러고 싶을까 싶습니다.
    잔재의 청산이라는 길도 있지만, 남겨둠으로써 잊지 않는다는 방법도 있음을
    얘네들은 죽었다 깨나도 모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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