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인증샷~

Essay 2009/06/09 23:34

8봉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인증샷~ ^^

5월 29일 영결식이 있던 날, 우리 회사는 야유회를 갔었드랬다..

야유회 전날까지도 맘이 편하지 않았던 나는 휴가계를 썼다가,
진급후 첫번째 회사 행사였고,
매년 있는 야유회도 아니거니와 어쩌다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이러한 날에,
회사 행사를 빠진다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결국 퇴근하기 몇시간 전, 나는 야유회를 가기로 마음을 먹고 훌훌 털어버리기로 했다..

그 다음 날이 되었고, 가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등산에 충실해 주리라.. 생각했다..
이른 아침 커피와 컵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끓여서 가방안에 담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수건이며 장갑이며 이것저것을 챙겼다..
평소 등산을 즐겨하시는 어머니께서 충실히 가방을 챙겨주신것이다..
김치까지 제대로 챙겼으니, 뭐 할말 다한거 아닐까??? ^^;;;

내 등짝만한 가방을 아침부터 메고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다들 한마디씩 한다..

"완전 제대로인데~근데, 좀 아줌마스럽다. 등산가는 아줌마같아.." 

좀 쑥스럽다.. ^^;;;
좀 많이~ 챙피하고 쑥스럽다..

어쨌든 나는 길을 잘못 들어서 1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봉우리를 정복했다..왠지 뿌듯..
초반 욕심에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서 1봉 올라가는 길, 계단에서 널부러져있었는데 말이다.. ㅎㅎㅎ

요즘들어 내 포스팅이 자꾸 산으로 가는 느낌이다..
글을 쓰기 시작할땐 이럴라고 했던게 아닌데, 점점 이상하게 넘어가고 있는 듯한 이야기..

결론은 내가 홍천에 있는 팔봉산을 다녀왔고,
팔봉산의 명소 해산굴도 끼이지 않고 거침없이 빠져나왔고..
오랜만의 산행에 즐거운 마음이 한가득이었고 팔봉산 풍경에 넋을 잃고 쳐다봤다는거다..
그리고, 나는 등산가는 아줌마인거다..

오늘도 이야기는 산으로 간다.. ㅠㅠ

등산화 포스팅하면서 인증샷 올린다고 해놓고, 정작 등산화 착용샷이 없다.. 쩝.. -_-;;;

팔봉산에 대한 정보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한국의 산하 홈페이지
금수강산 홈페이지
  1. 꼬미의 생각

    Tracked from kkommy's me2DAY 2009/06/09 23:36

    팔봉산 인증샷~ 5월 29일 영결식이 있던 날, 우리 회사는 야유회를 갔었드랬다.. 야유회 전날까지도 맘이 편하지 않았던 나는 휴가계를 썼다가, 진급후 첫번째 회사 행사였고, 매년 있는 야유회도 아니거니와 어쩌다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이러한 날에, 회사 행사를 빠진다..

  2. 에코 2009/06/10 00:19 답글수정삭제

    팔봉산은 어디있는 산이래요?
    ^^

    아 이번주에 저도 산에 가는데 주말엔 비 안오겠져?

    • 꼬미 2009/06/10 09:09 수정삭제

      강원도 홍천, 홍천강을 끼고 우뚝 서있어.. ^^
      그다지 높지는 않은데, 꽤 험한 돌산이더라구~~~~~ ^^

      나중에 기회있으면 한번 다녀오길 강추~
      1봉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지 나머지 봉우리가 10~20분정도 오르락 내리락 거려서 재미도 있다능.. ㅎㅎ

      주말에 비가 안오길 바래~ +_+

  3. JaeHo Choi 2009/06/10 00:24 답글수정삭제

    에이~ 좋아보여요! ㅎㅎㅎ 등산관련 포스팅이라는거보고 등산화 생각했는데 정말 인증샷이 없네요..ㅠ

  4. 어찌할가 2009/06/10 00:44 답글수정삭제

    산에 꽃이 피었네요...^^

  5. Danzy 2009/06/10 02:01 답글수정삭제

    와 정말 복장이랑 확실히 갖추셨군요.
    가끔 산에 올라가면 좋은데 몸이 힘들어서..--;;

    사진 보니 산에 올라간 느낌이 드네요~

    • 꼬미 2009/06/10 09:11 수정삭제

      충실히 갖췄드랬죠..
      어머니가 장갑도 챙겨주셔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저 산은 장갑이 없으면 손 다 다칠거 같더라구요~ ^^

  6. 바람의노래 2009/06/10 04:46 답글수정삭제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완전무장이시군요 >_<)


    p.s. 빨간 등산화가 없기때문에 무효!! 삐-

    • 꼬미 2009/06/10 09:11 수정삭제

      완전 무장 맞습니다.. ㅎㅎ
      빨간 등산화는 나중에 인증하겠습니다..
      저때 카메라가 없었거든요.. 흑흑.. ㅠㅠ

  7. 솔이아빠 2009/06/10 08:15 답글수정삭제

    음... 정말 멋진 복장에 산에 갈때는 그에 맞는 안전화등 완벽한 복장. 저렇게 가야지요. 힘!!

  8. 모노피스 2009/06/10 09:52 답글수정삭제

    워....짱 멋진데요? ㅎㅎ 저랑도 언제 산에 같이가요...^^

  9. 모노피스 2009/06/10 10:14 답글수정삭제

    꼬미님 당첨 축하드려요...^^ 참 부럽네요...ㅎㅎ


    http://photoeff.textcube.com/440

  10. 히로미 2009/06/10 10:15 답글수정삭제

    언니 장갑이 멋진데요~ 그런데 짐이 좀 무겁진 않으셨어요?ㅎㅎㅎ

  11. 대빵이 2009/06/10 11:08 답글수정삭제

    완전히 자세 나오는데??
    난 힘들어서 등산은 즐인데. ㅎㅎㅎ
    군대 이후로 산은 쳐다도 보기 싫어서. ㅎㅎ

  12. MISOLPA 2009/06/10 11:48 답글수정삭제

    등산을 가셨으니.. 포스팅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죠.. ㅋㅋㅋ
    전형적인 등산복장, 딱이십니담~ ^^

  13. blueway 2009/06/10 13:35 답글수정삭제

    제대로 된 산악인의 자태이십니다~
    팔봉산은 봉우리가 8개여서 이름붙여졌나봐요....
    하루에 8봉우리를 다 갈수 있나보군여...

    • 꼬미 2009/06/10 13:59 수정삭제

      넵!! 봉우리가 8개여서 팔봉산이에요~
      그리고 봉우리가 큰게 아니라서 한 봉우리당 10~20분정도 소요된다는걸 감안하면,
      8봉을 다 넘고 쉬엄쉬엄 가는데 3~4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

  14. 소중한시간 2009/06/14 17:35 답글수정삭제

    등산가서 좀 많이 힘드셔나보다 했더니..
    술을드셔서 얼굴이 발그레 하신거였군요 -0-;;

  15. Mr.kkom 2009/06/16 05:55 답글수정삭제

    오~ 꼬미님께선 저렇게 생기셨군요. ^_^
    운동이란 운동은 죄다 안 좋아하는 저로서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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