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Essay 2009/11/03 13:05

꼬미냥은 지금 이란의 도시 테헤란에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보고,

여기저기 미팅에 끌려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지금 묵고 있는 레지던스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되다보니 간간히 살아있음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곳 KTF 망이 얼마전 이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복구가 안되었다고 로밍센터에서 말했었는데,

정말 와보니 SK는 잘 되고 저만 위치등록을 못하는 바보가 되어있더군요.. ㅠㅠ

아무래도 회외로 자주 나가시는 분들은 아직은 SK가 최고인가봐요..

 

어찌되었던, 이곳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여기서도 보름달 꼬미냥 ::

이젠 방을 나설때 자연스레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다니고 있다지요..

밖을 다녀보니 모든 여자들이 스카프나 마그나히(어께까지 오는 히잡). 챠도르를 착용하고 다니더군요..

오히려 안하고 다니면 이상할 것 같아서 이젠 저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ㅋㅋ

 

:: 즐거운 저녁식사와 뽀글뽀글 물담배, 새콤한 길거리 음식 ::

이곳의 주식은 케밥입니다.

살포시 버터에 볶은 날아다니는 밥과 곁들여먹는 고기를 같이 주는데,

밥만 먹으면 나름 고소한데, 자꾸먹으면 살포시 느끼합니다.

같이 오신분들께서 고추장을 싸오셔서 비벼먹으며녀 맛있더군요.. ㅎㅎ

그나마도 이젠 떨어져서 그냥 버텨야합니다..

전 그래서 같이 나오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밥에 비벼먹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편안한 느낌의 이란, 사람들도 친절하고 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여자가 스카프를 두르고 다니니깐 더 호의적인것 같아요.. ㅎㅎㅎㅎ

또 모두들 저를 10년 넘게 어리게 보고 있어서 마구 뿌듯합니다.. ^^;;;;;;

 

오늘은 이란의 국내선을 타고 테헤란에서 4500키로 떨어진 이란 남부지역의 반데라바스로 예정입니다.

국내선을 탄다니 또 마음이 설레는군요..

그곳은 온도가 30도나 된다는데, 스카프를 칭칭 감고 다닐 생각을 하니깐 벌써부터 머리에 땀띠가 나는것 같아요..

 

이제 천천히 준비하고 아침먹고 일하러 가야겠습니다..

한국은 지금 점심 시간이겠네요.. 즐거운 식사 되세요! ^^

참고로 여기는 지금 아침 7시 반이랍니다.. ^^;;

 

  1. 준혁아빠 2009/11/03 13:24 답글수정삭제

    웬지....현지인 같은..^^;;

  2. 모난돌 2009/11/03 15:08 답글수정삭제

    걱정 많이 하시더니 잘 지내고 계신듯 하네요~

  3. Joshua.J 2009/11/03 15:23 답글수정삭제

    잘어울리세요 ㅋㅋ

    맛나는 음식이군요 +_+

  4. 쭌맘 2009/11/03 19:33 답글수정삭제

    출장이라 일을 해야하겠지만...전...개인적으로 해외출장가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그나저나... 꼬미님 혹.... 이란에 친인척이 있는지 확인해보심이...ㅡ,.ㅡ
    테헤란과 너무 잘 어울리는 여인인듯하여^^

  5. 마가진 2009/11/03 23:30 답글수정삭제

    아, 업무인 듯.. 여행인 듯..^^;
    색다른 사람들과 색다른 음식과 색다른 모든 것.
    재미있게 보내시고 업무도 잘하시고
    잘 보내시다가 오세요.^^

  6. 좋은진호 2009/11/04 00:25 답글수정삭제

    저런 사진만 올리니 왠지 놀러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ㅋㅋ
    잘 다녀오세요.

  7. 햅. 2009/11/04 09:44 답글수정삭제

    맛난다고 많이 먹으면,
    살포시 늘어나는 살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임다. ㅎㅎ
    어쨋든 해외여행...=0=
    부럽....

  8. petite 2009/11/05 12:50 답글수정삭제

    아~~~ 넘 맛나고 재밌고 그렇겠다..
    부럽..;ㅁ;

  9. 소심한 우주인 2009/11/05 13:49 답글수정삭제

    오랜만에 왔습니다~
    이란에 계시는 군요...
    무사히 일 잘~하고 오세요~~^^

  10. 맑은물한동이 2009/11/05 21:17 답글수정삭제

    제가 고구마 캐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사이 멀리 가셨군요. ㅡ.ㅡ
    스카프 쓰신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세요.
    일이라고 해도 해외출장이라니... 부럽군요.
    가신일 잘 끝네시고 맛난것 많~이 드시고(역시 먹는게 중요하죠~ ㅋㅋ)
    건강히 돌아오세요. ㅎㅎㅎ

  11. 시네마천국 2009/11/06 09:02 답글수정삭제

    그곳 테헤란과 우리 테헤란을 다 걸으셨으니 그 느낌이 어떠하신지요~~

  12. 소중한시간 2009/11/06 17:40 답글수정삭제

    후아~ 오랫만에 방문 드렸더니... 엄청나게 먼곳에 가셨군요 -0-;;
    몸 조심히 돌아오세요 ^^;

  13. 뽀글 2009/11/10 15:05 답글수정삭제

    꼬미양 너무 귀여워요^^;; 케밥맛나요?

    • 꼬미 2009/11/10 16:14 수정삭제

      매일 점심 저녁을 케밥으로 먹었더니,
      한국 돌아와서도 왠지 케밥이 점심으로 나올거 같더라구요..
      듣기보다는 괜찮았어요.. ^^:;;;

  14. 히로미 2009/11/11 09:06 답글수정삭제

    언니~~ 음식땜 겪는 애로사항은 없으신지..^^;;
    전 예전에 이란 음식점에 갔다가 기겁하고왔는데...;;윽윽

  15. 아이지 2009/11/11 11:16 답글수정삭제

    와 테헤란의 서울로라.. 진짜 아이러니 하네요;;
    즐거운 시간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음식은 맛있나요? ㅎㅎ

    • 꼬미 2009/11/12 08:48 수정삭제

      테헤란의 서울로, 서울의 테헤란로.. 저도 신기했어요.. ^^;;;
      생각보다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숟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니 다행이지 뭐에요.. ^^

  16. 박혜연 2009/11/11 19:55 답글수정삭제

    사우디아라비아는 복장규제가 더 엄격해서 비이슬람권 외국인여성이라도 외출시 반드시 까만색 원피스형인 아바야를 입고 나와야한답니다! 그리고 원래는 스카프도 둘러야하는데 종교경찰이 있을시에 두르고 없으면 벗는다고 한답니다! 현지여성들은 더 심해서 아얘 눈매도 완전 가려서 100% 못알아볼정도로 얼굴을 가린다네요?

    • 꼬미 2009/11/12 08:50 수정삭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다르게 아랍권이어서 더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우디쪽에서는 자기네가 이슬람 정교라고 말한다네요..
      다행이도 이란의 경우는 좀 개방적이 되어서 좀 편하게 다녀왔던거 같아요..

  17. 복돌이^^ 2009/11/17 12:26 답글수정삭제

    오~~ 이란...테헤란....
    제가 죽기전에 가볼수 있을까요...ㅎㅎㅎ

    음식들이 왠지 ...아직 점심 전이라...폭풍처럼 허기가 땡기네요...
    날라다니는 밥알에 고추장이라.........왠지 보리비빔밥이 생각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꼬미 2009/11/17 15:24 수정삭제

      흐흐.. 혹 기회가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여행으로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말이에요~ +_+

      점심은 맛있게 드셨는지.. 저도 이 사진 보니깐 배가 슬 고파오는군요..ㅠㅠ
      전 점심도 먹었는데 말이에요.. ㅠㅠ

  18. 꼬미의 생각

    Tracked from kkommy's me2DAY 2009/11/28 22:54

    이란, 테헤란 꼬미냥은 지금 이란의 도시 테헤란에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보고, 여기저기 미팅에 끌려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지금 묵고 있는 레지던스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되다보니 간간히 살아있음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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